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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4. (토)

관세

예술·공예품 수입 증가세

올들어 1억2천만弗 전년비 21% 늘어


관세청이 문화의 날(10월20일)을 맞아 예술품·공예품 및 수집품의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2005년 1월∼9월) 공예품의 수입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여수세관(세관장·이국행)에 따르면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억2천만달러로 2004년의 9% 증가에 이어 2년 연속 증가추세에 있으며, 예술품도 15% 증가한 7천500만달러, 수집품도 5% 증가한 1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수세관을 통해 들어온 공예품의 주요 수입국은 중국으로 올해 총 수입액 중 33%인 3천955만달러가 수입됐으며, 이외에도 오스트리아(3천493만달러, 29%), 체코(2천424만달러, 20%) 일본(430만달러, 4%) 등에서 수입됐다.

공예품의 주요 품목인 유리공예품의 경우 주요 수입국가는 오스트리아로, 올해 1∼9월 전체 수입액의 43%인 3천162만달러가 수입됐으며, 체코(2천148만달러, 29%), 중국(974만달러, 13%)이 그 뒤를 이었다.

유럽에서 수입되는 유리공예품은 대부분 액세서리나 신변잡화 및 보석류 장식용으로 사용되는 Glass stone이며, 조화·패각공예품 등은 주로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예술품 중에서는 조각품의 수입이 18% 감소했으나 그림의 수입이 1천200만달러 증가해 14%의 수입증가율을 나타냈다. 그림과 조각품은 공급과 수요가 한정돼 있어 일정한 수입망을 통해 수입,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100만달러이상을 수입한 국내 주요 화랑은 10곳에 불과했다.

주요 수입국은 미국으로, 올해 그림과 조각품 전체 수입량의 60%인 4천286만달러가 수입됐고, 스위스, 영국, 일본이 뒤를 이었다.

수집품은 제작후 100년을 초과한 물품인 골동품이 92만달러 감소해 우표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전체적으로는 5% 증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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