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관(본부세관장·이창근)은 관세청 여행자정보시스템에 법무부와의 입국심사자료를 전산연계하는 한편 테러 등 우범여행자 입국 확인, 추적을 위한 PDA시스템을 광주공항에 설치·완료하고 내달 1일부터 APIS(여행자정보사전확인제도:Advanc Passenger Information System)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이 제도는 우리나라로 입항하는 여객기의 여객명부를 사전에 항공사로부터 입수·분석해 우범여행자를 선별·검사하고 일반여행자에 대해서는 세관검사를 생략함으로써 신속한 입국통관절차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광주공항을 통한 중국 등을 여행하는 일반여행자의 입국시 이 제도의 시행으로 인해 '항공기 도착에서 세관검사대를 통과하는 시간'이 종전의 30분에서 25분으로 5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항공사는 항공기 입항 30분전에 여객명부를 관세청에 전송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