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관(세관장·이국행)은 여수시의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기원과 전라남도의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8월27일, 9월3일 두차례에 걸쳐 여수공항과 일본 나고야 중부국제공항간 취항되는 국제 전세기 입국 여행객들이 우리나라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친절하고 신속하게 세관검사를 실시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여수세관은 검사지정관(M/O:Marshal Officer), 순회감시직원(Rover), 휴대품검사직원(Inspector) 등 12명의 휴대품검사팀(검사지정관은 여행자 중 검사대상자를 선별하고, 로버는 동태이상자를 감시하며, 검사직원은 여행자의 신변 검색 및 휴대품 검사업무를 수행)을 공항 입국장에 편성·배치하고, 출입국관리사무소 및 검역소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국제공항 입국검사업무에는 CIQ기관(세관 Customs, 출입국관리소 Immigration, 검역소 Quarantine)이 합동 근무)
입·출국장에는 휴대품검사를 위한 X-레이 투시기와 신변검색을 위한 문형탐지기가 설치되고, 캐로셀(Carousel) 주변에는 마약·폭발물탐지견 한마리가 배치될 예정이다.
여수세관은 최근 이라크 파병 등 국내 테러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고, 오는 11월20일까지는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APEC) 21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국제행사가 치러질 예정이어서 대테러 방지 업무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또한 대테러 우범자 및 물품의 국내 반입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항공사로부터 여행자명부를 미리 받아 우범여행자를 가려내는 선진분석기법인 APIS(Advance Passinger Information System)을 도입·운영하고, 총포류·화약류 등 대테러 물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는데 중점을 둬 우범 기탁수하물 및 휴대품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사를 하는 한편, 일반여행자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친절하게 통관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