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11월 무역수지가 월간 무역흑자 순위 역대 최고를 달성하며, 수출도 증가세를 지속하여 월간 수출실적 역대 3번째의 실적을 기록했다.
청주세관(세관장 김재권)에 따르면 충북지역 11월 수출은 11억2천5백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4.4%가 증가했고, 수입은 6억3천1백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3%가 증가해, 무역수지는 4억9천4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최대품목인 반도체를 비롯한 화공품, 일반기계류가 각각 38.2%, 27.9%, 12.5%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기타 전기전자제품이 3.1%, 정밀기기가 5.6% 감소했으나, 수출은 올 1월 이후 증가세를 지속하며 월간 수출실적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수출성질면에서는 중화학공업품 15.9%, 경공업품 9.2%, 원료.연료 3.9%가 증가한 반면, 식료 및 직접소비재는 11.1%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 30.2%, 홍콩 20.3%, 대만 61.6%가 증가했고, 일본 4.5%, 미국 35.9%, EU 15.8% 감소했다. 이들 국가는 전체 수출의 79.7%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은 전월대비 1.9%가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대비 2.3%가 증가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월간 6억달러대의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입품목별에서는 기타수지가 50.2%, 정보통신기기 37.4%, 반도체 26.8%의 증가했고, 기타 전기기기 6%, 기계류 57.9%, 동 26.1%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에서는 중국과 일본은 25.4%, 3.7% 증가했고, 미국이 12.8%, EU 35.6%가 감소했다.
충북지역의 11월 무역수지는 4억9천4백만 달러를 기록 월간 무역흑자 순위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 금년 1-11월 전국 누적 무역수지 266억3백만 달러의 흑자 중, 충북은 전년대비 22.7%가 증가한 39억8천5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