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9월 무역수지는 4억6천7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월간 수출액 역대 3위의 흑자를 기록했다.
청주세관(세관장 김재권)에 따르면, 충북지역 9월 수출은 10억7천6백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9%가 증가했고,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4.8%가 감소한 6억7백만 달러이며, 무역수지는 월간 수출액 3위를 기록하며 4억6천9백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수출은 주요품목인 반도체가 13.1% 증가했으며, 또한 기타전기전자제품이 0.5%, 화공품 14.4%, 정밀기기 14.9%로 전년 동월대비 증가한 반면 일반기계류는 3.9%가 감소했다.
수출성질면에서는 중화학공업품이 2.2% 증가세를 보였으나, 경공업품이 6.9%, 식료 및 직접소비재와 원료.연료는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과 홍콩이 각각 14.9%, 22.6% 증가했고, 미국이 21.8%, 일본 27%, 대만 1.4%, EU 12.8%가 감소했다. 이들 6개 국가는 전체 수출의 77.9%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은 전월대비 9.1%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 24.8%가 감소한 6억7백만 달러로 올들어 수입실적 둔화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입품목별에서는 기타수지와 반도체가 각각 4.4%, 105.5% 증가한 반면, 정보통신기기가 76.9%, 기계류 15.2%, 기타전기기기 3.8%, 황동제품 31.3%로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주요국인 중국이 44.6%, EU 53.6%, 미국 11.8%로 수입이 감소했으나, 일본은 9.9% 증가했다.
충북지역의 9월 무역수지는 4억6천9백만 달러의 흑자로 월간 무역수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올해 1-9월 전국 누적 무역수지 188억7백만 달러 중, 충북은 30억8천8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