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 송영일)가 주류유통질서 선진화를 더욱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전남주류협회는 22일 오전 광주시 서구 농성동 무등산타워 7층에서 전남지방 회원사 대표 및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 회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광주시 서구 농성동 460-24번지 무등산타워 7층에 위치한 협회 사무국은 총사업비 6억원이 투입됐으며, 분양면적297.73㎡, 전용면적 207.74㎡, 공유면적 89.99㎡로 회장실 및 회의실, 사무실 등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됐다.

 개관식에서 송영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협회 회관 입주 기념식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랜 숙원사업인 협회 회관을 갖게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원로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전남주류협회는 1부 개관식에 이어 2부는 알펜시아웨딩컨벤션으로 자리를 옮겨 회관 입주 기념식도 함께 진행했다.

 송영일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진행된 회관 입주 기념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연혁보고, 경과보고, 시상, 봉사기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송영일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협회 회관 입주를 위해 노력해 온 회원들의 노고와 제조사의 협조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그동안 저희 협회는 회원사의 복리증진과 국가면허사업자로서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 소임을 다하기 위해 회원사와 더불어 배전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송 회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적인 열정과 탁월한 지도력으로 협회의 기틀을 닦아주셨던 역대 회장님들과 한결같은 마음으로 뜻을 함께 모아준 회원사 대표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심심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 회장은 "회원사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투명한 윤리경영으로 업계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축사에 나선 광주지방국세청 문연식 신고분석1과장은 "우선 협회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RFID 및 전자세금계산서를 통한 주류유통정보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협회 회원사 대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문 과장은 "주류거래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주류 유통 혐의자는 유통과정에 대한 추적조사를 통해 주류유통질서를 확립하고, 건전한 음주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수옥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은 치사를 통해 "바쁜 와중에도 전남지방협회 개관식을 빛내주기 위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내수시장이 위축돼 경영상의 어려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회관 건립이라는 큰 업적을 이뤄내 전남지방협회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과 함께 치하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최 회장은 "가짜양주 유통을 근절하고 세금탈루를 막기 위한 RFID 국책사업이 10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됨에 따라 이 사업이 완전히 정착되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국가면허사업자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사회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문화를 창조하는데 앞장서서 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재성 광주시주류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전남지방협회 회관 개관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그동안 회관 입주를 위해 힘써온 송영일 회장님과 회원사 대표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최수옥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을 비롯해 유재성 광주시주류협회장, 송현만 전북주류협회장, 박상근 체인협회장, 보해양조(주) 임효섭 사장, 오비맥주(주) 이성우 상무, 하이트진로(주) 이성수 부사장, 디아지오코리아(주)이용오 지점장, 페르노리카코리아 김순식 지점장, (주)골든블루 김준안 과장, (주)롯데주류BG 김종권 지점장, 롯데칠성음료(주)주류 김종민 지점장, 하문섭, 이수남, 김정현 전임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