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대표. 장인수)가 '카스'와 'OB골든라거'의 생산 공장이 위치한 광주시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
오비맥주 장인수 사장은 31일 대표이사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시청을 방문해 강운태 광주시장에게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장학금은 '빛고을 장학재단'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광주지역 인재의 육성.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오비맥주는 이번 장학금을 포함해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총 2억9천5백만 원의 지역인재육성 장학금을 광주시에 기탁해 왔다.
장인수 사장은 "광주의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의 미래를 이끌 우수 인재 발굴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 지원뿐만 아니라 광주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광주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87년부터 광주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오비맥주는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지역 인재 육성 장학사업 외에도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맥주보리를 전량 수매해 지역 농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의 유대강화를 위해 광주공장 야구장(운동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