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의 6월 무역수지가 2억4백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세관(세관장. 정세화)은 지난 6월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광주지역 무역수지는 7억6천6백만 달러 흑자, 전남지역 무역수지는 5억6천2백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광주.전남 전체 무역수지는 2억4백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월 이후 5개월 연속으로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지역의 수출은 11억7천3백만 달러로, 수입은 4억7백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지난달보다 1.4% 감소한 7억6천6백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자동차 수출은 증가한 반면 가전제품과 타이어, 기계류와 정밀기기의 수출은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은 반도체 원재료 수입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의 품목별 수출 현황을 보면 자동차(39%), 반도체(16%), 가전제품(14%), 고무류(11%) 등의 품목이 수출을 주도했다. 수입은 품목별로 반도체(57%), 고무(10%), 기계류.정밀기기(6%)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35억8천2백만 달러로, 수입은 41억4천4백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5억6천2백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중남미, 동남아, 미국, 일본의 수출은 증가하고, 중국, EU, 중동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동남아, 중국, 미국은 증가하고, 중동, 일본, EU, 중남미지역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품목별로 석유제품, 철강제품, 기계류와 정밀기기 수출은 증가하고, 화공품과 선박의 수출은 감소했다. 또 석탄과 철광 등의 수입은 증가했으며 원유, 석유제품, 기계류와 정밀기기, 화공품 수입은 감소했다.
수출품목은 석유제품(35%), 화공품(30%), 선박(16%), 철강제품(12%) 등의 품목이 수출을 주도했다. 수입은 품목별로 원유(63%), 철광(10%), 석탄(8%), 석유제품(7%), 화공품(5%) 등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