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지방세 담당자를 중심으로 희망자 60명으로 구성된 지방세 학습동아리 '곳간지기'가 중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곳간지기'는 지방세판례연구 및 주요이슈를 중심으로 토론과 소통을 통해 관례화돼 있는 불필요한 지방세정을 개선하고 날로 증가하는 납세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구성됐다.
곳간지기는 시세분야, 도세분야, 체납징수분야 3개 분임조로 나눠 매월 분임별 토론 학습장을 열고, 총괄 정기모임은 2개월에 한번씩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곳간지기 회원들은 토론과 연찬회, 지방세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축적한 지방세제와 세정에 대한 전문지식을 지방세 사례연구집에 담아 발간․배포할 예정이다.
홍성관 수원시 행정지원국장은 "각 분야에서 학습동아리가 결성되는 것은 인문학 중심도시 수원에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학습을 바탕으로 지방세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서로 만나 대화하고 교감을 가져 지방세정 운영에 꼭 필요한 지식의 전령사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밝혔다.
이필근 수원시 세정과장은 "곳간지기가 매년 바뀌는 지방세법과 더욱 복잡해지는 지방세정의 애매한 것들을 확실하게 정해주는 '지방세 애정남녀'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