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세연구원(원장·조원동)은 '한국세제사 제2편 주제별 역사와 평가'의 발간을 위해 연구진을 공개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조세연구원은 우리나라 조세의 역사를 새롭게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 제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세제사' 편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모집하는 연구진은 총 세편으로 기획된 '한국세제사' 중 '제2편 주제별 역사와 평가' 발간에 참여, 세제와 조세행정에 전환점이 된 주요 사건이나 이슈를 선정해 시대적 배경과 개편 과정에서의 논의, 성과를 검토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연구과제는 ▷조세체계와 조세부담의 구조적 변천 ▷10대 경제정책 속에서의 조세정책과 세정 ▷금융실명제와 금융소득 종합과세제도의 도입 ▷1980년대 이후의 법인세율 인하추이 ▷국세→지방세 이양 및 그 후의 변화 ▷GATT/WTO 체제하에서의 관세정책 ▷세제합리화를 위한 노력 등 내국세·관세·지방세를 총망라한 29주제다.
지원 자격은 조세·재정 관련 분야를 연구해 온 전문가로, 연구계획서와 인적사항 각 1부를 우편(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대로 28길 28 조세연구원 조세연구본부 한국세제사 담당자(138-774))이나 E-mail(taxpolicy@kipf.re.kr)로 오는 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오는 24일 개별 통보된다.
선정된 연구진은 오는 3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7개월여간 세제사 발간 작업에 참여하게 되며, 주제당 600만원∼1천만원이 지급된다.
조세연구원 관계자는 "연구과제는 조세연구원 내 연구진과의 협동 연구로 진행될 수 있다"며 "한국세제사 발간에 전문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조세연구원 한국세제사팀(02-2186-2308, 02-2186-222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