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언스트앤영 신임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Global Chairman & CEO)에 최근까지 글로벌 세무서비스를 총괄해 온 마크 와인버거(Mark Weinberger, 50세)<사진>가 임명됐다.
언스트앤영은 최고 경영기구인 글로벌 경영진(Global Executive)과 글로벌 자문위원회(Global Advisory Council)가 은퇴를 앞둔 제임스 털리 회장의 후임으로 와인버거의 임명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와인버거 신임 회장은 현재 글로벌 경영진의 일원으로 미국 부시(George W. Bush) 행정부에서 재무부 차관보를 지냈으며, 클린턴 대통령의 사회보장자문위원회 회원으로도 활약하는 등 언스트앤영 안팎에서 괄목할만한 리더십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2001년부터 언스트앤영을 이끌어 온 털리 회장은 오는 2013년 6월 말 은퇴할 예정이다.
털리 회장 재임 기간 중 언스트앤영의 글로벌 매출액은 100억 달러에서 230억 달러 수준(2011년 6월 기준)으로 증가했으며 임직원 수도 15만2천여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현재 언스트앤영은 전 세계 약 140여 개 국가에 사무소를 두고 회계감사, 세무, 재무자문, 경영자문 등 다양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언스트앤영 한영이 회원법인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