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세연구원(원장·강병규)과 대구경북연구원(원장·이성근)은 지난 20일 대구 수성구 소재 대경연 회의실에서 지방세제 관련 연구 및 학술교류와 지방재정 기반 강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두 연구원은 공동연구 수행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학술·연구 분야를 비롯해 세미나 등 학술회의에 있어서 상호 협력체계를 이뤄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지방 자주재원 확충을 비롯한 지방세제 등에 관한 관심분야에 관한 공동 연구 활동뿐만 아니라 학술자료의 공유, 그 밖에 연구 인력까지도 함께 교류할 것을 상호 협의한 것으로 지자체의 재정 건전화와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추진됐다.

지방세연구원은 244개 지방자치단체의 출연으로 연구 사업을 수행하는 만큼 이번 MOU를 계기로 지자체 발전과 지방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는 입장이다.

강병규 지방세연구원장은 이와 관련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지자체 발전을 위한 보다 실효성 있는 연구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할 뿐 아니라 두 기관의 연구 및 학술 교류를 통해 관련 분야 연구의 시너지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MOU 체결행사에는 대구․경북 세무공무원 등 관계자들을 초청, '지방세 확충 및 지방재정 건전화방안'을 주제로 강병규 원장의 컬로퀴엄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