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커넥터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인 한국몰렉스(대표·이재훈)가 1억불 수출을 달성, 지난 12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48회 무역의 날' 기념 행사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무역의 날' 행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수출액을 집계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기여한 업체에게 수출탑을 수여하는 행사다.
이번에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한국몰렉스는 1984년 설립된 이후 2003년에 2천만불 수출의 탑, 2006년에 5천만불 수출의 탑, 2007년에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데 이어 4년 만인 올해 1억불 수출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커넥터 업계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16일 한국몰렉스에 따르면 올해 1억불 수출을 달성한 것은 전 세계의 디자인 센터 및 엔지니어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전략적인 기술 개발과 마케팅 활동의 결과다.
그동안 한국몰렉스는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 고객사들의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해왔다.
특히 최근 LCD 시장과 스마트폰을 비롯한 무선 시장에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쳐 새로운 고객군을 확보함으로써 해외 매출을 증대시킨 전략이 주효했다.
이재훈 한국몰렉스 대표이사는 "꾸준한 기술 개발과 신속한 고객 대응 및 고품질 원칙 경영을 고수하여 빠른 시간 내에 1억불의 수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며 "철저한 품질 관리와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2억불 수출의 탑도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몰렉스는 미국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종합 커넥터 생산업체인 몰렉스의 자회사로 모바일, 가전, 컴퓨터 및 자동차용 커넥터 등 4천500여 종의 커넥터를 생산 중이며 국내에 자체 기술연구소를 보유, 커넥터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