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희 前 국세청 재산세국장과 여영수 前 대구본부세관장이 '제19기 고위정책과정'을 수료하고 해당부서로 복귀한다.
행정안전부 중앙공무원교육원은 국장급 공무원 및 공기업 임원급 등 국가 핵심리더그룹의 역량 강화와 리더십 배양을 위해 지난 2월부터 10개월 동안 실시한 '제 19기 고위정책과정' 수료식을 7일 개최했다.
'제 19기 고위정책과정'에는 중앙행정기관 및 헌법기관, 지방자치단체의 국장급 공무원 50명과 공기업 임원급 14명 등 총 64명이 참여, 이날 수료했다.
이중 원정희 前 국세청 재산세국장과 여영수 전 대구세관장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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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희 前 국세청 재산세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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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희 前 재산세국장은 57년 경남 밀양 출생으로 부산사대부고와 육군사관학교(36기)를 졸업한 뒤 지난 1987년 육사 특채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서울청 재산세국 ▷국세청 감사관실 ▷서울청 조사국 ▷영덕세무서장 ▷국무총리실(조사심의관실) ▷구로세무서장 ▷영등포세무서장 ▷국세청 정책홍보담당관 ▷국세청 총무과장 ▷국세공무원교육원 지원과장 ▷중부국세청 조사1국장 ▷국세청 재산세국장 등을 역임했다.
원 前 국장은 업무에 대한 직관력이 남다르고 일처리가 깔끔하며, 합리적인 사고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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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수 前 대구본부세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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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수 前 대구세관장은 1956년 경북 상주 출신으로 서울 배재고와 방통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2년 7급 공채로 관세청에 입문, 본청 감사관실·통관국, 서울세관 수입2과장, 인천공항세관 감사담당관, 평택세관장, 관세청 대변인, 서울본부세관 조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여 前 대구세관장은 사무관 시절부터 치밀한 기획력과 강한 업무추진력을 겸비해 조직내 상사들로부터 업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인재로 통했으며, 호탕한 성격으로 후배 직원들에게는 맏형과 같은 신뢰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