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세연구원(원장·조원동)은 '재정패널조사' 자료를 이용한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23일 2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제3회 재정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조세연구원은 조세․재정정책과 행정을 연구하고 분석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실증적인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재정패널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재정패널조사는 전국의 5천여 가구와 그 가구에 속한 소득이 있는 가구원 7천여명을 대상으로 가구의 기본 현황, 가계지출, 자산 및 부채, 소득공제 현황 등의 다양한 내용을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 3차년도까지 조사 자료의 구축작업이 완료된 상태다.
재정패널 학술대회는 이러한 재정패널조사 자료를 토대로 유관학계의 교수 및 연구자가 조세·재정·소득분배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함으로써 조세․재정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장이다.
조원동 원장은 '모시는 글'을 통해 "재정패널조사가 조세․재정관련 학술연구의 활성화와 관련 정책의 개발 및 평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