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김영란)가 3분기 동안 온라인 범정부 민원처리창구인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에 접수된 민원 처리기간 준수율을 점검한 결과, 국세청은 2분기(99.6%)보다 0.1% 떨어진 99.7%로 나타났다.

관세청의 경우에는 2분기(100%) 대비 0.6%한 99.4%를 기록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김영란)는 4일 3분기 동안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 중 39개 중앙행정기관의 처리기간 준수율을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결과에 따르면, 39개 중앙행정기관의 평균 준수율은 2분기와 마찬가지로 99.6%였다.

처리기간을 100% 준수한 '매우 우수' 부처는 병무청,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조달청, 소방방재청,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농촌진흥청, 통계청, 중소기업청, 방위사업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등 15개 기관이었다.

99% 이상 준수한 '우수' 부처에는 기획재정부, 국세청, 관세청, 공정거래위원회, 고용노동부, 산림청, 국가보훈처, 국방부, 국토해양부, 대검찰청, 법제처, 기상청, 금융위원회, 농림수산식품부, 해양경찰청, 여성가족부, 통일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법무부, 환경부, 특허청 등 21개 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과 관세청의 경우 처리기간 준수율이 각각 99.7%, 99.4%를 기록, '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렸지만, 지난 2분기와 비교해서는 국세청은 0.1%, 관세청은 0.6%가 하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99% 이하인 '보통' 부처는 교육과학기술부(97.8%), 외교통상부(97.7%), 보건복지부(97.4%) 등 3개 기관이었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기간 준수율이 99%에 이르지 못한 기관에 대해서 기관별로 자체 개선대책을 추진토록 하고 준수율 향상대책을 꾸준히 발굴‧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