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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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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스케치] 국감 2번 수감 이현동 청장, 한결 여유로웠다

국세청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가 2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국세청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전 9시 박우순 의원(민주당)을 시작으로 국회 기재위원들은 국세청사에 속속 도착했고, 김문수 국세청 차장이 청사 입구에 서서 이들을 맞았다.

 

 

이후 국세청사에 도착한 의원들은 5층 국감장 바로 옆에 마련된 의원회의실에 모여 이현동 국세청장과 인사를 나누며 잠시 담소를 나눴다.

 

오전 10시 이현동 청장과 의원들은 국감장으로 들어섰고, 이 청장의 증인선서를 시작으로 본격 국감에 돌입했다.

 

작년 10월7일에 이어 두 번째 국감을 수감하는 이 청장은 이날 국감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한결 여유롭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작년 국감을 수감할 당시 이 청장은 의원들의 송곳 같은 질의 외에도 심한 사투리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의원들이 이 청장의 답변을 잘 이해하지 못해 "뭐라고요?"를 3~4번 정도 되묻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던 것.

 

 

하지만 올해 국감에서 이 청장은 시종일관 차분하면서도 명확하게 답변했고, 다소 가벼운 주제에 대해서는 미소 띤 얼굴로 답변을 하는 등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국감장에는 서울·중부지방국세청 산하 일선세무서 서장들도 참석, 본청 7층에 마련된 세무서장 대기실에서 국감 현황을 모니터했다.

 

한편, 이날 국세청사 앞에서는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분회가 '국세청 낙하산이 공익재단 말아먹네'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집회를 열었다. 음주문화연구센터분회는 "재단출연금을 보장할 것"을 국세청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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