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는 소기업인, 소상공인을 위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어려운 세무 업무를 돕는 '하나SK 노란우산공제 택스 리펀드(Tax Refund) 카드'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노란우산공제는 전국 380만 소상공인과 소기업인이 부도나 폐업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가압류로부터 적립된 금액을 보호할 수 있는 공적공제제도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용하고 하나은행이 단독 대행 판매하고 있다.
이 카드는 같은 날 서비스를 시작한 '하나은행 노란우산공제' 상품에 가입했거나 가입 예정인 고객을 위한 카드다.
카드는 부가세 환급 가능내역 자동 산출, 전자세금계산서 월 250건 무료 제공 등 소기업, 소상공인이 어려워하는 세무 업무를 지원한다.
우선 카드는 고객이 사용한 금액에서 부가세 환급이 가능한 부분을 자동 산출하고 국세청 신고파일(전자, 종이)까지 만들어준다. 고객은 복잡한 세무, 회계 지식 없이도 제공된 신고파일을 관할 세무서에 신고만 하면 부가세 환급 업무를 마칠 수 있다.
또 내년 1월부터 의무 시행되는 전자세금계산서를 월 250건까지 무료 제공한다. 전자세금계산서가 건당 100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카드를 사용할 경우 2만5천원 상당의 혜택이 있다.
이외에도 카드 사용액의 0.2%가 하나SK기업포인트로 자동 적립되며 SK주유소에서도 리터당 60원을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국민관광상품권 및 건강진단권으로 전환해 사용하거나 현금으로 캐쉬백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1만원이며, 올해 12월까지 초년도 연회비는 면제된다. 다음해 연회비도 금액에 상관없이 사용실적만 있으면 면제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