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윤은기)은 신임관리자 교육을 받고 있는 수습사무관 321명에 대해 18일부터 내달 5일까지 3주간 전국 16개 시·도에서 지방실무수습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방수습을 통해 수습사무관들은 중앙·지방정부간 역할분담 및 협력체계 이해, 자치행정 현황 및 재정실태 파악, 주민 의견 수렴 등 현장 중심의 공직자세와 국민관을 배양하게 된다.
시·도별 수습인원은 서울 50명(여 17명). 부산 26명(여 9명), 대구 26명(여 12명), 인천 11명(여 8명), 광주 11명(여 7명), 대전 13명(여 3명), 울산 8명(여 1명), 경기 42명(여 23명), 강원 37명(여 18명), 충북 11명(여 6명), 충남 11명(여 5명), 전북 12명(여 1명), 전남 16명(여4명), 경북 14명(여 9명), 경남 16명(여8명), 제주 17명(여 7명) 등이다.
수습사무관들은 각 시·도 별로 자체 실정에 맞게 개발된 훈편 프로그램에 따라 지방조직 및 지방의회 기능을 이해하고 일선 민원현장을 비롯한 정책·민행현장을 두루 체험하게 된다.
또 자치단체별 중·장기 발전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아울러 일선 시·군·구 및 주민자치센터 등을 방문해 대민행정업무를 통해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쓰레기 소각장, 상하수도 시설, 재래시장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지방실수무습을 통해 수습사무관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낀 일선 행정현장 경험은 앞으로 중앙부처에서 정책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선배 공무원들의 따뜻한 격려와 조언 등도 더 큰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더 없이 훌륭한 자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에 16개 시·도에서 지방실무수습을 하는 수습사무관들은 지난 4월25일 중공교에 입교해 오는 10월28일까지 6개월간의 교육을 거쳐, 수료 즉시 각 중앙부처 및 시·도에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