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1년1월1일 기준으로 조사한 92만9천708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 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재지 구청장이 조사해 결정·공시하는 개별토지에 대한 ㎡당 가격으로 각종 국세와 지방세 및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2011년도 서울시 개별공시지가 변동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경기침체, 경기불안, 금리인상 등으로 작년 (3.97%)대비 평균 1.31% 상승했다.
결정․공시 대상 토지 92만9천708필지 중 79만3천902필지(85.4%)가 상승했고, 12만3천821필지(13.3%)는 보합, 1만1천985필지(1.3%)는 하락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동작구 2.21%, 강동구 2.20%, 중랑구 1.99%, 성동구 1.92%, 용산구 1.88% 상승했다.
서울시 용도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주거지역 1.34%, 상업지역 1.16%, 공업지역 1.54%, 녹지지역 1.03% 올랐다.
서울시 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전년과 동일하게 중구 충무로1가 24-2 소재 네이처리퍼블릭이 차지으며, 전년가격과 동일한 6천230만원/㎡(3.3㎡당 2억500만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울에서 지가가 가장 싼 곳은 도봉구 도봉동 산50-1소재 임야(도봉산 자연림)로 4천790원/㎡(3.3㎡당 1만5천원)이었다.
한편, 서울시가 31일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오는 6월1일부터 30일까지 토지소재지 구청 홈페이지 및 서울시 토지정보서비스(http://klis.seoul.go.kr) 또는 자치구 및 동주민센터에 서면, 우편,FAX 등을 통해 이의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 및 토지정보서비스(http:// klis.seoul.go.kr)에 접속해 확인하고자 하는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서울시는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한 토지에 대해 토지특성 재조사 및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구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오는 7월 28일까지 개별통지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