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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경제/기업

CJ제일제당, 곡물값 상승으로 1분기 영업이익 10.3% '뚝'

매출 20.3%↑, 영업이익 10.3%↓

CJ제일제당(주)은 올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조6천262억원, 영업이익 1천85억원, 당기순이익 904억원을 올렸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곡물값 등 제조원가 상승으로 10.3% 감소했다.

 

바이오사업 부문과 제약사업 부문을 아우르는 생명공학 부문은 매출 4천66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1% 증가했다.

 

바이오 부문의 세계 수요는 견조한 성장을 지속했다.

 

중국의 육류소비 증가로 사료용 아미노산 라이신의 판매량 및 가격이 성장했으나 미 달러 대비 원화 강세로 원화 환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제약 부문은 인구 노령화에 따른 제약 시장의 성장 및 영업 역량의 강화로 판매가 증가했다.

 

식품부문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주요 가공식품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면서 매출 8천984억원으로 지난해 7천753억원에 비해 15.9% 성장했다.

 

즉석밥 햇반, 국내 최대 장류브랜드 해찬들, 육가공 제품과 두부 등 신선식품의 매출이 고루 증가했고 '먹는 화장품'으로 유명한 건강기능식품 이너비의 판매도 늘면서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원당 원맥 대두 등 세계 곡물가격의 급등과 구제역에 따른 돈육 가격 인상 등 전체적으로 제조원가가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천209억원에서 올해 1천85억원으로 10.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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