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를 인터넷으로 납부하는 위택스(www.wetax.go.kr) 시스템의 가입자가 곧 2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2008년12월 전국 개통된 위택스는 개통 2년여만인 올 3월말 현재 가입자는 196만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더욱이 올해 들어 1월 12만5천971명, 2월 2만2천814명, 3월 3만9천209명이 가입해 월 평균 6만2천여명의 가입자가 늘어나는 만큼 4월에는 무난히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가입자 증가추세는 위택스를 통한 지방세 납부가 신속하고 편리해 시간과 교통비를 대폭 줄일 수 있어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행정안전부는 이와 관련 위택스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위택스 회원 200만명 돌파기념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행사기간은 12일부터 200만명 회원가입 돌파시점까지로, 위택스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팝업창에 게재할 계획이다.

200만번째 회원 가입자 당첨은 행사기간 중 신규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하고, 당첨자 발표는 개인 이메일(e-mail) 및 전화로 당첨사실을 개별 통보한다.

당첨자에게는 기념패 및 상품권(100만원 상당)을 증정하고, 시상식은 당첨자 발표 후 10일 이내에 실시할 계획이다.

이주석 행안부 지방재정세제국장은 "'위택스 회원 200만명 돌파기념 이벤트'를 통해 신속·편리한 지방세 납부시스템인 위택스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위택스 사용의 활성화로 시간 및 교통비용 등 사회적 비용을 대폭 줄이고 서민을 위한 납세 편의서비스 제공, 실용적인 납세 행정문화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