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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0. (화)

경제/기업

컴퓨터에 빼앗긴 '자녀', "스마트폰으로 되찾는다"

컴퓨터 게임과 인터넷에 중독되기 쉬운 환경에 놓인 우리 청소년들, 이를 알면서도 마땅히 제지할 수단이 없어 애를 먹은 부모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부모가 직접 자녀들이 사용하고 있는 PC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돼 부모들의 고민을 해소시킬 전망이다.

 

SK브로드밴드는 자녀가 사용하고 있는 PC의 상태를 확인하고, 이용시간설정과 PC 사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자녀PC제어'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PC와 스마트폰으로 ▲PC의 온오프상태 ▲PC의 활성화면 보기 ▲PC 이용시간 설정 ▲SMS수신 설정 ▲자동로그인 설정 ▲비밀번호 변경 ▲접속허용사이트 설정 ▲PC관리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따라서 부모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녀의 PC가 켜져 있는지, 무엇을 보고 있는지, 얼마나 사용했는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할 경우 강제로 PC를 종료할 수 있다.

 

또 PC에서는 하루 동안의 PC이용시간을 설정할 수 있고 접속허용사이트도 추가·삭제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가입비 없이 월 2천원이고 가입 후 1주일 동안은 무료다.

 

가입을 원하는 자는 홈페이지(http://smartcontrol.skbroadband.com)에 접속해 가입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문의는 고객센터(1566-7776)로 하면 된다.  

 

이형택 SK브로드밴드 상품기획팀장은 "이 서비스는 PC를 사용하는 자녀를 둔 부모님의 자녀보호 필수품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인터넷을 사용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막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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