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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4. (금)

관세

[국감]김용구 "공항 입국장 면세점 설치해야"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100% 포도씨유’에 값싼 옥수수유 등이 혼합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해외여행을 하는 국민의 면세품 구입 편의를 위해 공항내 입국장 면세점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용구 의원(자유선진당)은 11일 관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수출입 물품 등의 분석사무처리에 관한 시행 세칙을 정해 놓고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포도씨유 경쟁회사들이 성분을 분석한 결과 몇몇 회사는 해바라기씨유와 옥수수유, 콩기름 등이 섞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최근 5년간 중앙관세분석소에서 포도씨유 성분에 대해 분석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식용유가 혼합된 포도씨유가 100% 포도씨유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은 유통질서를 무너뜨리는 일이라며 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한 2002~2009년까지 8차례에 걸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80~90%의 국민이 공항 입국장 면세점 설치를 강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공항 입국장 면세점 설치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유해불량식품, 의약품에 대한 단속결과, 최근 5년간 적발건수로는 의약품이 3천34건으로 가장 많고 금액으로는 식료품이 3천882억원으로 가장 많다고 지적하고, 사후단속보다는 적출국가로부터 사전정보를 입수하는 등 예방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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