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은 7월 부산지역 수출입 동향분석 결과 수출이 12억1500만 달러 수입은 9억8400만 달러로 무역수지 2억3100만 달러를 흑자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출의 경우 선박 수출이 604% 대폭 증가하고 지속적인 자동차 수출 호조로 올 들어 두 번째로 큰 수출액을 기록했다.
수입은 그간 지속적 증가세를 보이던 기계류, 수송장비 등 자본재가 소폭 감소해 전체적으로 12% 증가에 그쳤다.
전체 무역수지는 지난 5월(2억6000만 달러)에 이어 2억만 달러 흑자를 달성,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지역수출의 80.7%를 차지하는 중화학 공업제품 중 선박이 전년 동월대비 604% 대폭 증가하고, 자동차 및 부품은 49%, 철강제품은 35.2%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5% 대폭 증가했다.
수입은 자본재는 12.8% 감소했으나, 소비재, 원자재는 각각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두 자리 수 증가해 전체 수입은 12%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은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2%, 121% 대폭 증가한 2억9900만 달러, 9억1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수출은 선진국과 개도국 수출금액이 각각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1.2%, 17.8% 감소한 2억4900만 달러, 6억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각 지역별 주요수출국인 EU,동남아 등으로의 수출이 감소한 것에 기인했다.
수입은 일본, EU로부터 수입은 증가해 미국, 캐나다로부터 수입이 감소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 감소한 5억1400만 달러며, 대만 동구권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한 5억1400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