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종합주류도매업협회에서 설립ㆍ운영 중인 (재)선우교육장학회(이사장ㆍ박석준, (유)도천상사)가 지난 8일 장학생 24명을 선발해 회원사 임직원과 학부모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협회 강당에서 치러진 ‘2010년도 상반기 장학금 전달식’에는 최수옥 부산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을 비롯해 회원사 대선주조(주) 오병기 상무, 하이트맥주(주) 이창우 차장과 학부모 및 학생 30여명이 참석했다.
박석준 이사장은 주류도매업에 종사하는 종업원의 자녀 중 선발된 박지원(부산외국어고 1학년)학생 외 23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증진에 더욱 매진해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훌륭한 인재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전달식에서 박석준 이사장은 “(재)선우교육장학회는 만 26년 동안 총 2,400여 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5억6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며 “긍지를 가지고 사회에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많은 장학금은 아니지만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한 청소년들의 학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어려운 경제에 이 장학금으로 부모님의 어깨가 한결 가벼워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수옥 부산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은 “여러분의 부모님께서 업계에 종사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면 먼 훗날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며 “어버이날이 아니더라도 평소에도 부모님께 효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재)선우교육장학회는 지난 85년도에 설립해 지금까지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우수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