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행장ㆍ이장호)은 13일 오후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및 부산노인회 등 유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산 장려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육성ㆍ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부산은행은 올해 상반기에 설립예정 중인 사회적 기업의 안정적인 초기운영을 위해 매년 1억 원씩 3년간 3억 원을 출연하고, 사회적 기업의 재원관리를 위해 금고역할을 대행할 예정이다.
또 은행 자체적으로 노인일자리 창출과 출산장려 관련시책 홍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부산은행과 부산시는 최근 노령화시대와 저출산현상이 심화돼 가고 있는 가운데 노인연령층의 일자리 창출과 출산장려 사업이 지역의 최우선 과제라는 데 의견을 모아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설립절차를 진행해 오고 있었다.
특히, 부산지역에서 실질적인 급여를 지급하는 형태의 사회적 기업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사회적인 기업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어 오늘 협약의 의미가 더 크다”며 “지역사회의 건전한 미래를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사회적 기업들이 생겨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