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은 올해 1월 부산지역 수출입 동향 분석 결과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 감소한 7억7300만 달러, 수입은 19% 증가한 9억4000만 달러로 1억67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수출은 식료품, 원료, 경공업품 등은 증가했으나 고가 선박 수출의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소폭(2%) 감소했고 수입은 원자재, 소비재, 자본재 모두 증가해 지난 11월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 수출은 원료 및 연료의 대폭 증가 외 식료 및 직접소비재, 경공업품 모두 한 자리 수 증가했으나 금액 비중이 높은 선박 등 수송 장비의 감소로 전체적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 감소했다.
수입은 소비재와 원자재, 자본재 모두 두 자리 수 증가했으며, 이중 가전제품, 조제식료품 등 소비재의 증가폭이 37%로 가장 크며 전체적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수출은 선진국은 유럽연합(EU)과 호주를 제외한 미국, 일본 등의 수출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7% 감소한 2억1900만 달러며, 개도국은 중남미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로의 수출 호조로 13% 증가한 5억5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선진국의 경우 대부분 국가로부터 수입이 증가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7% 증가한 4억8800만 달러며, 개도국의 경우도 싱가포르, 대만으로부터 수입이 각 171%, 331% 대폭 증가함에 따라 비해 11% 증가한 4억5200만 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