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행장ㆍ이장호)이 부산광역시와 손잡고 지역내 차상위계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희망찬 미래로’통장을 통해 다향한 혜택을 주는 적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와 은행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이 통장 개설 협약을 맺었다.
정기적립식으로는 ‘희망찬 미래로 가계우대정기적금’이 나왔고 자유적립식은 ‘희망찬 미래로 부산사랑자유적금’이 나왔다.
이들 적금은 일반 고시금리보다 연3.0% 높은 특별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부산시가 통장 개설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부산은행에서는 통장 개설, 우대금리 적용 등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차상위계층이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 11항에 의한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 즉 4인 가구 기준 163만 5709원인 가구다.
부산지역에는 1만 4000여 가구 4만여 명에 이른다.
대상가구는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대상자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확인서와 신분증을 첨부해 부산은행 영업점에 들러 특별우대통장 개설신청을 하면 된다.
부산은행 이재범 수신기획부장은 “이번 특별우대 통장 개설이 차상위계층의 자활을 위한 기초재원 마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 상품이 빈곤 탈출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