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행장ㆍ이장호)은 다음달 28일까지 3천억 원의 설날 특별자금대출을 지역중소기업을 위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자금의 동일업체당 대출한도는 10억원이며, 대출기간은 기한연기를 포함해 최장 5년 이내로 15일부터 45일간 시행한다.
은행 측은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여신전결권을 완화했고 운전자금 한도산출대상에도 제외시켜 취급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또 신청기업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일반대출금리보다 등급별 평균 1.0%포인트 낮춘 우대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녹색기술산업, 부산시 10대 전략산업, 울산시 4대 전략산업, 경남도 4대 전략산업 및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업체 등은 우선 지원한다.
이두호 부산은행 여신기획부장은 “이번 설날특별자금 지원으로 지역업체의 경영난을 해소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이 같은 경영안정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