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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지방세

전라북도, 지방세 징수액 작년보다 672억원 줄어

전라북도의 지방세 징수액이 예년에 크게 못미쳐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와 일선 시군이 7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금년 10월 현재 지방세 징수액은 도세 3천854억원과 시군세 5천19억원을 합해 총 8천8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2억원 감소했으며 징수율도 90.1%로 지난해보다 1.1%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주(91.0%)와 남원(91.2%), 군산(90.4%) 등 9개 시군이 평균 징수율을 상회했으나 무주(83.7%), 임실(85.0%), 진안(88.9%) 등 5개 지역은 평균 이하의 실적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지속되며 도민들이 지방세 납부에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며 일선 시군에 미납 지방세를 연말까지 거둬들이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지방세수 부족 및 재정악화를 타계하기 위해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지난 11월 초에 국회 당정협의회에 방문, 지역의원들에게 특별교부세 확보협조를 당부했으며 이에 따라 행안부로부터 120억원의 교부세를 확보하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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