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본부세관장이 직접 집필한 관세평가 관련 서적이 나와 화제다.
서울본부세관의 우종안 세관장은 지난
달 말 "關稅評價의 理論과 實際"을 탈고했다.
이와 관련해 우종안 세관장은 이번 "관세평가의 이론과 실제"는 학술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이론서가 아니라 관세행정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 과세평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참고할 수 있도록 이론과 그에 따른 사례 등이 쓰여졌다며 집필의도를 밝혔다.
특히 우종안 세관장은 1980년 관세행정에 입문하며 쉽게 개념이 잡히지 않고 추상적인 측면이 많은 관세평가분야에 대해 고심하다 1990년대 중반 세계관세기구(WCO)의 관세평가국에서 파견근무를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알기쉬운 관세평가에 관련한 집필을 하겠다는 뜻을 세우고 관련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이후 7년동안 꾸준히 자료를 수집하는 한편 관세평가행정의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축적한 우종안 세관장은 3년전부터 업무 틈틈히 본격적인 집필을 시작, 10년만에 비로소 이번 책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우종안 세관장은 발간과정에서 꼼꼼히 내용을 살펴준 서울본부세관의 강동윤 계장과 한국관세무역개발원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으며 아울러 아무쪼록 관세현장에서 뛰고 있는 일선 관세 공무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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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안 서울본부세관장이 집필한 '관세평가의 이론과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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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크게 관세평가제도 일반, WTO 관세평가협정체제에서의 과세가격결정, 가격신고의 심사, 권리구제, 분쟁의 해결 및 관세평가제도의 활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우종안 세관장이 관련 분야에서 수집한 각종 자료와 실무경험, 이론적 배경 등이 적절히 녹아 있어 앞서 책을 접한 일선 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저자 우종안 / 한국관세무역개발원 刊 / 4.6배판 / 658쪽 / 정가 4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