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관(세관장 문창열)은 23일 강원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관내 수출입업체와 관세사 등 물류 담당자 20명을 대상으로 2009년 개정된 관세법규와 관내 무역동향을 소개하는 수출입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해 4월 15일부터 관세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종합인증우수업체 공인(Authorized Economic Operator, AEO)”제도와 점차 확대되고 있는 FTA(Free Trade Agreement)에 대해 설명하고 변화되는 무역환경에서 선제적 대응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들은 특히 이 자리에서 2008년 후반부터 시작된 세계 금융 위기로 수출 감소, 자금 악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세관 당국의 관세등 분할 납부, 납기연장제도 등의 지원에 힘입어 기업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됐다고 언급하며 이같은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원주세관은 2006년 개청 이래 강원,영서지방의 수출입 업체의 무역증진 및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2차례에 걸쳐 수출입 업체 간담회를 갖고, 개정된 관련 규정과 변화하는 무역환경을 설명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