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관(세관장. 박상덕)의 수출.입 통관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세관에 따르면 관내 3개시 6개군(전주·정읍·남원시, 완주·임실·순창·무주·진안·장수군)의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최근 2년 동안 올해 1월을 저점으로 9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분기별 수출 통관실적은 1분기에 4천7백57건에 3억9천5백만불, 2분기는 5천7백60건 4억4천6백만불, 3분기 6천1백17건 4억7천1백만불이며, 수입은 1분기 1천1백67건 7천1백만불, 2분기 1천4백04건 7천1백만불, 3분기에 1천3백72건 7천5백만불로 나타나 1분기 금액대비 수출은 19.2%, 수입은 5.3% 각각 증가했다.
월간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통관물량이 가장 저조했던 1월은 금액기준 전년대비 수출은 57.6%, 수입은 54.3%에 불과했으나 9월은 수출은 86.3%, 수입은 87.1% 수준까지 크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세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같은 수출.입 회복세는 정부가 꾸준한 경기회복 정책을 실시한 결과라며, 세관에서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납기연장 등 적극적인 지원행정을 펼쳐 수출.입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세관 관내에는 약 250여개 제조업체가 입주해 자동차 및 전자부품, 원면, 고지, 화학원재료 등이 주로 수입되고 있으며 버스 등 상용차량과 농기계류, 합성수지, 식품류 등이 수출의 주종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