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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내국세

[재정부국감]재정건전성, 법인·소득세 감세 유보해야

임영호 의원, 내년 감세 유보시 3년간 11.1조원 확보 가능

임영호 의원(자유선진당)은 13일 실시될 예정인 조세부문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국정감사에 앞서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법인세, 소득세의 감세 유보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영호 의원은 지난해 대대적인 감세청책으로 대기업의 법인세를 25%에서 3% 인하했음에도 대기업들의 설비투자는 작년 동기에 비해 17.2%나 감소한 상황이며 경기불확실 등을 이유로 사내 유보금을 쌓아두어 투자증대효과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무리한 감세부담으로 정부의 재정건전성은 악화되고 있으며 비슷한 상황인 미국, 영국 등의 선진국 등에서도 고소득층의 증세를 추진하는 등 세율인상을 실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임 의원은 내년시행 예정인 대기업에 대한 법인세 및 고소득층(과표8천800만원초과분)의 소득세 인하를 향후 3년간 유보하면 매년 3.7조원씩 11조원1천억원의 세수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특히 대기업과 고소득층의 법인,소득세 추가 인하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71%가 대기업과 고소득층의 추가인하에 반대하거나 일정기간 유보한다고 답한 결과를 제시했다.

 

임 의원은 따라서 정부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서 올해 세제개편에 따른 10조5천억원의 세수효과를 상회하는 법인,소득세 인하를 3년 유보햐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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