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은 지난 22일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재 영세사업자,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전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윤옥)과 '소상공인유동성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전개한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유동성 지원과 자영업자 유동성지원 특례보증 대출이 9월 초에 종료됨에 따라 추석을 앞둔 지역 내 소상공인의 자금애로가 클 것으로 전망돼 광주은행과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적극 지원에 나선 것이다.
협약대출 대상은 개업일로부터 3개월이 경과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3천만원 한도로 최대 5년까지 지원하며 광주은행은 대출 금리를 최대 0.6%포인트까지 우대하고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전액보증서 발급 및 보증료 우대혜택을 금년 말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신용보증서 발급을 위한 신용보증재단의 상담, 신청 등의 업무를 광주은행에서 일부 대행하기로 하는 등 업무절차를 간소화해 신청인들의 편익도 고려하고 있다.
한편 광주은행과 전남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이번 시행하는 '소상공인유동성지원협약' 대출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애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과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적극 협력해 우리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앞장서는 등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