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와 36% 감소한 6억4000만달러, 9억1400만달러, 무역수지 적자는 2억7400만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은 최근 3년 중 최저치로 이는 최고 수출액을 보인 지난해 7월의 13억 6000만 달러에 비해 53%나 감소한 수치이며, 수입은 자본재의 소폭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 상승세를 보이며 금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수출의 경우 꾸준한 증가세이던 어패류 및 조제품이 7%로 소폭 감소했고 선박류의 해외수주물량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 지난달에 비해 45%로 대폭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수출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수출용 기계류 및 수송 장비 등 자본재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소폭 증가했으나 소비재 및 원자재가 각각 22%와 49% 감소해 전체적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수출의 경우 선진국과 개도국 수출금액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3%와 33.5% 감소한 2억600만 달러, 4억3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주요수출국인 EU, 동남아 등으로의 수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수입은 선진국의 경우 미국, EU로부터 수입이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증가한 5억7000만 달러이며, 개도국은 동남아, 중국, 중남미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대폭 감소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 감소한 3억4400만 달러를 기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