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 우종안)은 15일, 상표법 위반 등으로 몰수된 의류 7천576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홍파복지쉼터 요양원, 능인종합사회복지관 등 23개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하는『희망바이러스 운동』행사를 가졌다.
서울본부세관의 이번 짝퉁의류 기증행사는 상표법 등 관련법령 위반으로 몰수된 의류를 소각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상표권자와 검찰의 동의를 받고 실시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일일이 위조상표를 제거하고 기증단체를 선정, 전달하게 되었다.
특히 서울본부세관은 꾸준히 이같은 의류기증행사를 개최해 불우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또한 서울본부세관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사랑나눔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 및 성금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있으며 이같은 성과로 작년 9월에는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봉사단체 부문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꼭 필요한 의복을 전달받은 사회복지단체와 개인들에게 다수의 감사서신이 답지하고 있어, 세관의 사회봉사활동의 바람직한 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날 희망바이러스 운동 의복기증행사를 직접 주관한 우종안 세관장은 "이제 곧 겨울이 다가올 때 이 옷들이 이웃들의 몸을 따뜻하게 덥혀줄 것을 생각하며 세관 모든 직원들이 다같이 즐거운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히고 "서울본부세관은 앞으로도 이같은 의류기증을 통해 불우이웃에게 꼭 필요한 진정한 이웃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서울본부세관은 따뜻한 온정으로 지역사회에 희망을 비추는 등대가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