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2. (일)

기타

국회 예결위 첫 상견례..18일부터 결산심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6일 정기국회 첫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예결위는 이날 여야 간사에 재경부 차관을 지낸 한나라당 김광림 의원을, 민선 1-3기 충주시장을 지낸 민주당 이시종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예결위는 18일부터 2008 회계연도 결산심사를 시작해 종합정책 질의, 부처별 심사, 소위 활동을 거쳐 29일 세입세출 및 기금 결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심재철 위원장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이 시점에서 예결위원장을 맡게 돼 한편으로 영광이면서 다른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사용과 사업 타당성과 예산규모의 적절성을 따지는 게 예결위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간사인 김광림 의원은 "예결위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고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해 간사로서 심부름을 잘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당 간사인 이시종 의원은 "열심히 일하겠다. 많이 도와달라"고 인사했다.

   다른 예결위원들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내년도 예산 심의의 내실화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따른 여야 공방을 자제하고 균형잡힌 예산심의를 하자고 주문했다.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은 "여야를 떠나 국민의 관점에서 예산을 심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윤석용 의원은 "경제가 어렵더라도 복지예산과 장애인 예산에 예결위원들이 신경을 많이 써달라"고 말했다.

   민주당 조경태 의원은 "경제위기 상황이 가시지 않은 만큼 예결위가 특정사업에 올인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고, 제주 출신 강창일 의원은 "제주는 강이 없어 4대강 사업으로 예산이 깎일까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