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7년 5월부터 광주에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오비맥주는 지역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지역 기업이다. 지난해 7월부터는 'OB블루'와 함께 오비맥주의 대표 제품 '카스' 생산을 개시하면서, 광주 지역 내에서 우리 고장에서 생산되는 내 고장 맥주를 생산하는 향토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광주공장은 한국 맥주 수출의 70%를 책임지고 있는 오비맥주의 수출용 맥주를 전량 생산하며, 수출 역군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비맥주 우수한 맥주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카스'와 'OB블루' 등을 비롯, 그 외에도 해외 OEM방식을 통해 전세계 20여개국에 다양한 맥주를 수출해오고 있다. 그 중 몽골 지역으로 수출되는 '카스'와 홍콩으로 수출되는 OEM맥주 'Blue Girl' 그리고 일본으로 수출 되고 있는 제3맥주 등이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오비맥주의 수출용 맥주다.
몽골 시장에 진출한 '카스'는 현재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하는 No.1 프리미엄 맥주이자, 몽골의 국민맥주로 성장했다. 홍콩으로 수출되는 'Blue Girl'은 유럽 스타일의 진한 맛을 선호하는 홍콩인들의 기호에 맞게 개발된 프리미엄급 맥주로서, 21%의 점유율로 홍콩 전체 맥주 시장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에 수출되는 제3맥주 등은 매년 40% 이상의 성장을 보이며 올해 360만 상자 이상의 수출이 예상 된다.
오비맥주는 그 외에도 '카스 챌린지 프로그램', '장학금 기부', '지역생산 보리 수매 지원' 등 지역 밀착 마케팅과 사회공헌활동 등을 전개하며 광주 지역 우수 인재 육성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호남 지역 대학생들의 자기계발 및 경쟁력 강화를 돕고자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카스 챌린지(Cass Challenge) 프로그램'은 평균 7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영호남 대학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대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가상회사의 형태로 업그레이드한 '카스 톡 앤 컴퍼니(Cass Tok n Company)'를 진행해 참가 대학생들의 자기계발은 물론 취업의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스 톡 앤 컴퍼니에 지원한 영호남 지역 대학생들 중 광주, 부산, 대구 3개 지역에서 선발된 90명의 대학생들은 신입사원 연수를 거쳐 8월~10월까지 3개월 동안 시장조사에서부터 프로젝트 플랜작성, 실행에 이르기까지 현장업무에 돌입하게 된다. 이후 11월 해외에서의 '글로벌 챌린지' 참여와 12월 최종평가를 통해 6개월간의 톡!한 가상회사 체험 활동의 대장정을 마치게 된다.
장학금 기부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되어 광주 전남지역에 총 2억 5천 만원이 기탁되었다.
매회 2회씩 전달되는 '빛고을 장학금'은 '빛고을 장학재단'을 통해 재능은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하기 어려운 우수한 지역 인재의 육성.지원을 위해 쓰여지고 있다. 올해에도 6월 광주시청을 방문, 3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오비맥주는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맥주 보리를 연간 1만 5천톤 가량을 수매하여 농가 활성화에 이바지함은 물론, 지역 출신 직원을 채용하는 등 고용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오비맥주는 광주 지역에 기반을 둔 향토기업으로서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함으로써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적극적인 지역밀착 마케팅을 통해 광주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