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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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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무원 국외훈련 부처 맞춤형으로 전환

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최근 그동안 개인 능력발전 차원에서 개인의 연구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던 국외훈련을 부처별로 추진 중인 국정과제 및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부처 맞춤형 훈련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국외 장기훈련을 개인수요 중심에서 국정비전의 실현 및 국정과제 달성을 위한 훈련과정으로 개편한 이후 단기 훈련까지 부처 맞춤형 훈련으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개선된 부처 맞춤형 훈련은 훈련자 본인이 선호하는 훈련과제 및 훈련기관을 선정하는 종래의 국외훈련과 달리 부처에서 훈련과제를 결정하고, 훈련기관 역시 부처에서 과제 해결에 적합한 기관을 선정하도록 했다.

 

또한 훈련방법은 선정된 기관에서 현장학습 및 현지 연구원과의 공동연구 등을 수행하는 것으로, 훈련방식, 훈련인원, 훈련시기 등에 있어서 종전과 달리 제한을 두지 않으며 각 부처가 과제 해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형태로 훈련을 진행한다.

 

이같은 부처 맞춤형 훈련을 가장 먼서 실시하는 기상청은 이미 미국 오클라호마대 국가기상센터와 MOU를 체결, '재해기상 예측성 향상을 위한 전문 훈련과정'을 개설하여 7월 20일부터 각 지역 기상대에 근무하는 3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이같이 개선된 훈련에 따라 기상청은 향후 재해기상 오보에 따른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더불어 세계적 권위의 기상전문가인 오클라호마대의 켄 크로포드 교수를 기상서비스 선진화 추진단장으로 특별 채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앞으로 실시하는 국외단기 훈련은 훈련 후 실무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부처 맞춤형 훈련 위주로 운영해 훈련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국정과제 및 부처 현안과제 추진을 위한 각 부처의 훈련 수요가 있을 경우에는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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