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는 오는 18,19일 양일간 전국 246개 기초,광역 지자체 예산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기금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부 주관 교육을 경남 양산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산서 전국 자치단체 대상 교육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행안부는 예산담당자 총 500여명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기금 지침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은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실시되며 행안부가 자치단체별로 각기 다르게 운용되는 기금의 분야를 집중 논의해 통일된 기준을 도출함으로써 기금운용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하는 것으로 기금운용계획 수립 및 결산부문 주요사항과 지방재정관리 시스템(e-호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같은 전국적인 행사를 양산시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최근 행안부가 4월말까지의 재정 조기집행 실적평가 발표를 하면서 양산의 ‘클로징 10(Closing by Oct)’ 시책을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전국 지자체로의 확산을 주문하는 등 양산이 경제난 조기극복과 행정의 효율성 측면에서 타 자치단체를 앞서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클로징 10'은 재정집행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사업기간을 전년도 11월에서 다음연도 10월 말까지 운용하는 것으로 전년도에 인.허가 협의 및 설계, 행정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당해연도에 곧바로 착공에 들어간 뒤 10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하면서 11월부터 12월에는 익년도 사업 준비를 한다는 내용의 시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