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경제난 극복을 위해 지난 3개월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재정조기집행과 일자리창출’ 관련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행안부는 최근 우수 사례집을 배포하고 재정고 홈페이지(http://lofin.mopas.go.kr)에 게재했다.
‘비상경제 극복! 이렇게 넘어서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발간한 이번 사례집에는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례, 현지 점검에서 발굴한 사례 등 총 460여 건의 우수사례가 수록됐다.
우수사례로 수록된 서울시의 경우 상반기 중 발주하는 모든 사업은 긴급입찰로 추진해 계약심사에서 대금지급까지 평균 62~95일 걸리던 것을 33~38일로 단축했다.
충청남도의 경우 전문기술 없이 실업상태에 있는 주민 등을 위해 도시군 및 68개 민간단체 등에서 절감한 680억원으로 일자리 1만 4천개를 만들고 저소득층 또는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지원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부양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는 건실한 재정조기집행 우수사례 등을 적극 발굴해 지자체 간에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실적이나 파급효과가 우수한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부여,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기준으로 지자체는 52조 6천억원을 집행해 상반기 집행목표액 110조원의 47.8%을 집행했고 행정인턴, 공공근로 분야 등에 당초 목표인원 3만 3천844명 대비 101.7%인 3만 4천424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더불어 행안부는 지자체와 함께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 지방예산 60%를 집행, 공공부문 일자리 7만여 개를 창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