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일부터 은행 영업종료시간이 오후 4시 30분에서 4시로 30분 단축되도 앞서 서울시가 구축한 다양한 세금 수납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아무런 불편 없이 편안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은행 영업시간, 납부 장소, 납부매체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어떤 매체로도 편안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365일 OK 서울시 세금납부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365일 OK 서울시 세금납부 시스템'은 납세자가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축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그 동안 인터넷 납부, 바코드를 활용한 편의점 세금 납부, 휴대폰을 이용한 세금납부 및 세금납부전용계좌(가상계좌) 서비스를 마련해 이번 은행영업시간 변경에도 납세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고 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같은 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평일 은행 영업시간에만 가능하던 세금납부가 평일 야간시간 및 휴일에도 가능함에 따라 휴일 납부비율이 3%, 평일 야간시간 납부비율 17.1%에 이르고, 은행 창구 외에 인터넷 납부, 휴대폰 납부 등의 납부비율이 29.1%에 이르는 등 그간 실질적으로 납세자 편익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납세자의 납세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한 다양한 편의시책을 구현하기 위해 '365일 OK 서울시 세금납부 시스템'의 또 한 번의 진화를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면허세 등 정기적으로 납부하는 세금에만 적용하고 있는 세금납부전용계좌(가상계좌)서비스를 오는 5월부터는 취득세, 등록세 등 수시로 납부하는 세금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신용카드 납부 시 한도 초과로 인해 납부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일부 납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세금고지서를 발부받지 않고 서울시 ETAX시스템에서 전자고지 받아 전자 납부하는 경우에는 납부 1건당 500원의 전자고지 납부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있으므로 이에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전자고지 납부에 참여하는 방법 및 전자고지 납부 마일리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ETAX시스템(etax.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