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비정규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에 대해 지방세를 감면하는 안을 요구키로 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경남 창원시 노동회관에서 '노동자 서민살리기 금속노동자 투쟁본부 구성과 요구안 전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요구안을 산하 38개 사업장에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금속노조는  비정규노동자 정규직 전환업체의 지방세 감면 조례제정 외에도 실업자 지원기금의 창원시와 사용자 공동조성,  50인 이하 사업장의 고용유지지원금 연장지급  등을 임단협 협상시 요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속노조은 오는 19일 사업자 단체와 집단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달 안으로 임단협을 마무리한 뒤 창원시 등 지방자치단체 등에 요구안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