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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지방세

경기도, 지난달 지방세수 전년 대비 75%로 감소

부동산 경기침체로, 재정조기집행에 영향

경기도의 지난달 지방세 수입이 전년 같은 기간 75%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가 지난달 걷은 취·등록세와 면허세, 레저세 등 지방세는 총 2643억원으로 올 징수 목표액의 4.2%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징수액(3558억원)과 비교하면 75%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그 원인은 부동산 경기침체가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지방세가 급감하면서 경기도 금고의 잔액은 지난해 잉여금을 합해 지난 5일 기준으로 5천 781억 원에 머물고 있다.

 

경기도는 현재 금고잔액은 1개월 동안의 인건비와 시·군 교부금, 기초생활수급비 등 법적·의무적경비를 감안한 최소 보유한도액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까지 경기도는 조기집행대상 사업비 48조7천997억 원의 15.5%인 7조5249억 원을 집행결정했지만 실제 집행액은 7.4%인 3조6천65억 원에 그쳐 상반기 집행목표액의 14.3%로 전국 평균(18.9%)을 밑돌았다.

 

또한 경기도는 지난해 여유자금을 운용해 550억원의 짭짤한 이자수입을 올렸지만 지방세수의 감수로 올해는 그 목표액을 415억원으로 낮췄다.

 

특히 경기도는 본격적인 관급공사가 시작되는 4월부터는 지방세수의 부족으로 말미암아 예산조기집행과 관련, 재정운영 면에서 획기적인 대안이 없는 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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