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표준 단독주택가격이 작년에 비해 평균 1.9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으며 이는 세계적 금융위기와 그에 따른 실물경기의 침체 등의 영향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해양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1.98%)보다 많이 하락한 지역은 서울(△2.50%), 경기(△2.24%), 충남(△2.15%) 등으로 특히, 서울의 강남구(△4.54%), 송파구(△4.51%), 서초구(△4.50%), 경기도 과천시(△4.13%)와 충남 태안군(△4.06%)의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천(△0.79%), 경남(△0.80%), 울산(△0.83%) 등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표준 단독주택 가격수준별 변동률은 9억원을 초과하는 표준 단독주택이 3.41% 하락하여 2천만 원 이하 단독주택의 하락률 1.53% 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산시 소재 표준 단독주택 가격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1.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새만금사업의 시행,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대기업 유치 등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국토해양부 측은 밝혔다.
공시가격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 또는 주택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에서 1월 30일부터 3월 2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이 기간 내에 해당 시·군·구 민원실 또는 국토해양부 부동산평가과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