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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경제/기업

[부산세관] 부산지역 지난달 수출입 실적 대폭 감소

세계적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부진의 영향으로,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입 실적이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ㆍ김종호)이 부산지역 업체들의 11월 수출입 실적을 집계한 결과, 수출은 모두 8억 6천2백만 달러를 기록해 전달의 11억 8천7백만 달러보다 무려 27% 감소했다.

 

수입 실적도 9억 5천6백만 달러에 그쳐 전월대비 28%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수출과 수입 모두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실적을 나타냈다.

 

반면 무역수지 적자는 9천4백만 달러로 전달의 1억 3천7백만 달러보다 4천3백만 달러 감소하는 등 적자 규모는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한편 성질별 수출 실적을 보면, 전체 수출품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중화학공업품은 전월대비 29% 감소했고, 경공업품은 19% 수출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대 선진국 수출의 경우 미국과 일본, EU 등 모든 국가로의 수출이 저조해 전달보다 32%나 실적이 줄었고, 중국과 동남아 등 개도국 수출액도 25% 감소했다.

 

수입 역시 기업들의 설비, 투자 위축과 가계 소비 부진 등으로 기계류와 연료, 정밀기기 등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은 28%, 가전제품과 곡물 등 소비재 수입은 29%가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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