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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지방세

서울시, 24시간 텔레뱅킹 세금납부시대 열었다

이달부터 서울시 추진 휴대폰, 인터넷뱅킹도 납부가능

서울시는 12월부터 텔레뱅킹 등을 통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세금납부전용계좌’를 전면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세금납부전용계좌’는 입금만 가능한 무통장계좌이며 입금 시에는 금액 확인 후 납부처리 되는 금융서비스로 이 계좌를 이용해 세금을 납부하게 되면 시간적으로 제약을 받아 왔던 은행 업무시간 이외에 저녁시간이나 토, 일요일 및 공휴일에도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특히 서울시에서는 집과 사무실은 물론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을 통한 세금납부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2차원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 납세자가 무인수납기에 고지서상의 바코드를 대고 현금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도는 현재 일부 편의점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앞으로는 신용카드로도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여신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언제 어디서나 어떤 매체를 통해서도 원활히 세금납부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일환으로 종이고지서가 필요 없이 휴대폰 모바일에 세금고지서의 바코드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하였다.

 

더불어 현재 운영 중인 인터넷 납부도 이용시간을 24시간으로 연장하는 등의 개선을 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재무국의 윤정만 세무관리팀장은 “서울시의 지난해 세금납부건수는 액 3,300만 건으로 이중 80%가 금융기관을 방문해서 납부하고 있는데, 이번자동세부터 시행하는 ‘세금납부전용계좌’를 이용하면 이같이 불편한 구조가 많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매체들 외에도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매체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시민고객이 조금도 편안하고 쉽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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