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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5. (일)

경제/기업

대구 경북지역 자동차부품,섬유류 수출 감소세

대구 경북지역 업체들의 수출실적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대구본부세관(세관장 양병두)에 따르면 지난 10월 대구, 경북지역의 수출실적은 49억 4천 9백만 달러를 기록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3%를 감소함으로서 금년 들어서서 월별 수출실적이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했다.

 

따라서 대구․경북지역의 지난달 미국의 수출실적은 7억 2백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 하였으나, 대구지역 주요 산업인 자동차부품은 22%, 섬유류는 23% 감소하여 미국으로의 수출전선에 ‘빨간불’이 켜였다.

 

대구․경북지역의 전체 수출물량 가운데 미국이 60% 이상 차지하는 전기전자제품 휴대폰 등은 수출 호조로 4억 7천 9백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1% 증가 했고 철강관 수출도 두배 가까이 늘어난 철강제품은 8천 3백만 달러로 54% 증가, 그리고 기계류는 2천 7백만 달러로 37%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구지역의 주력산업인 섬유와 자동차부품에 있어서는, 섬유류의 경우 직물 등의 수출 부진으로 2천 1백만 달러로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3% 감소하였고 자동차부품 역시 미국내 자동차 산업의 침체로 인한 부품수요 감소로 3천 4백만 달러를 수출하는데 그쳐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향후 지역에서 미국으로의 수출은 오바마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의 보호무역 장벽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섬유류의 수출 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자동차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 될 경우 자동차부품 수출에 상당한 악영향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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